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루카 9, 18 ~ 22
유*나
 
2021-09-24
루카 9,12 “되살아나야 한다.”
찬미예수님/
오늘 아침 창문을 열고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의 향내를 느낍니다. 출근해서 느끼는 이 자리의 편안함과 넉넉함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나씨/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대학동창 부부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이끌어 주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다음 달 중순이면 수원ME 대표직을 내려놓는군요. 코로나로 인해 ME 주말을 할 수 없다는 정신적 피로감과 허탈감이 어깨를 짓누르는 하루하루였습니다. 때로는 이 무기력함에 짜증도 나고, 당신에게 화풀이도 하면서 위안을 얻으려 했던 같습니다.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는 안도감 보다는 여러 가지 소임을 다하지 못했던 자책감이 더 큰 시간입니다. 그래도 오늘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되살아나야 한다.”라는 구절에서 마음이 머무는 것은 당신과의 친밀감을 회복하고, 본래의 ME 가치관대로 살아가라는 주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정신이 바짝납니다. 오늘 출근길에 당신이 나에게 말했던, 김신부님께 연락을 들여 이번 주말에 한번 뵐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혹독한 추위의 겨울을 이겨내고 움트는 새싹처럼, 나도 다시 힘을 내고 정신을 차려야겠어요.
당신의 사랑 프란/


'되살아나야 한다.'
+찬미예수님
만남과 나눔이 그립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는 아침입니다. 가을 아침, 주님과의 만남에 감사드리며 엠이안에도 만남과 나눔이 되살아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하는 프란,
일과 휴식 그리고 친교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려 애쓰는 모습이 힘들어보여도 잘 조절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 복음말씀을 묵상하며
2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희망차게 시작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찾아온 코로나19로 무기럭하게 보낸 시간에 무거운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당신과 함께 기쁘고 즐겁게 팀부부들 그리고 본당부부들과 만나고 나누려 했었는데요.
지금까지 이어지는 시간들에 원망과 포기를 반복하며 지냈었던 것 같아요.
이제 임기를 마치며 23대에서는 예전 일상으로 돌아와 엠이안에 모든 것이 되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나는 하느님 은총에 계속 충실할 수 있도록 당신과 매일의 대화를 나누며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우리 관계와 하느님께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휴가때 비바람부는 언덕에서 느꼈던 왠지 모를 평화로운 느낌입니다.
23대를 시작하는 수원엠이와 우리 부부를 위해 기도드리며
당신의 도미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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