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배우자의 어느때 어떠한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하는가?
장*중
 
2021-11-19
사랑의 주님..
1년8개월만에 다시 시작되는 대면 주말에 참가하는 부부님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배우자의 진솔한 마음을 느끼는 은총의 시간이 되고 함께하는 팀사제와 팀부부들에게도
주님의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하는 데레사.
요사이 몸을 생각히 매일같이 열심히 운동하는 당신 모습이 밤늦게 까지 시험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이를 볼때 처럼 뿌듯하고 흡족한 느낌입니다.
오늘 주제를 듣고 추억의 가요를 듣고 추억에 잠기듯이 신혼시절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것들이 서툴고 어설프기만 했던 우리였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만큼은 그어느때 보다
가장 열정적이고 절대적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은 뚝딱 해내는 저녁 상차림이 그때는 한시간이 이상 걸리고 허기에 허겁지겁 먹는 나를 보며
맛있냐고 물어보던 당신의 모습이 나를 미소짓게 만드네요.
요즘 가끔 갱년기라 냉냉하게 대하거나 작은 일에도 큰소리로 반응을 할 때면 꾸지람을 듣는 아이처럼
주눅드는 느낌이고, 다시 애뜻했던 그시절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서글픈 느낌마저 듭니다.
그럴때면 행복해던 신혼 시절 나에게 다가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짓으며 손을 잡아 주던
그 모습을 떠오릅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그모습이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 수 있을까요.
큰아이 복학문제, 둘째 아이 입시 문제등으로 신경쓰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조금 여유는 없지만
그래도 나를 위해 가끔씩 환한 미소를 짓어주세요. 그게 바로 나의 피로회복제예요.
지금의 느낌은 하루종일 내가 좋은하는 음악을 무한 반복하여 들을 때처럼 행복하고, 편한한 느낌입니다.
늘 당신의 동반자인 당신의 라파엘로 부터


찬미예수님
행복과 사랑을 알게 하시고 사람을 귀하게 하시는 주님
보살펴 주심에 감사와 찬미 드립니다. 아멘~
사랑하는 라파엘에게
이른 새벽에 일어나 밤까지 몸과 마음이 지쳐서 퇴근하는 모습에도
가족들에게 밝은 미소를 보여 주려고 노력하는 당신에게 안쓰럽고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먼 거리의 직장을 힘든 표현 없이 웃음으로 가는 것을 볼 때면
징검다리를 건널 때 손을 잡아주는 고마운 느낌입니다.
배우자가 어느 때 어떠한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하는가의 주제로 사랑의 편지를
쓰려고 하니 항상 저를 바라보는 눈빛과 손길에서 사랑을 느끼고 있었는데
당연히 숨을 쉬고 있는 공기처럼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름을 돌려서 보는 것처럼 당신이 저와 있을 때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새벽에 일어 날 때도 안아주려고 하고 아침을 준비하는 저의 뒤에서도 배웅 할 때도
항상 당신의 시선은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하회탈의 미소를 보는 것처럼 눈웃음을 하고 .....그럼 당신의 모습에 저는 사랑스럽다고
느끼고 엘리베이터까지 배웅을 하는 것 같아요.
신혼 때의 풋풋했던 사랑보다는 빨갛게 잘 익은 단맛을 많이 담고 있는 사과처럼
과즙이 넘치는 행복한 느낌입니다.
당신이 밝게 웃어주는 얼굴이 저에게는 로또 1등 당첨 된 기쁨 이예요.
장난스럽게 춤을 추는 모습은 BTS보다 멋있다고 느끼고요.
당신이 있어 추운 겨울바람에도 포근한 솜털 속에 있는 것처럼 따뜻함을 느낍니다.
라파엘 저도 당신을 눈에 담아보겠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부부로 옆에 있어주세요.

당신의 짝궁 데레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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