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만약 우리 부부가 ME주말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어떠한 생활을 했겠는가?
관*자
 
2023-12-11
송현 본당 오○○ 윤호요셉 ♥ 이○○ 소화데레사 부부

사랑이신 주님,
부족한 저를 늘 감싸주시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나의 영원한 사랑 소화데레사
늘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매사에 응원해 주는 당신이 참 사랑스럽고 고마워요

우리의 지난날 들을 돌이켜 보면, 당신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부부로서 자기 본분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대화는 짧게 끝나기 마련이고, 마음을 몰라주는 배우자가 야속했던 점도 많았고, 어딘가 해결되지 않은 듯, 허전함이 늘 존재해 있어서 서로 소원했던 적도 있고요, 당신은 이런 점들이 늘 해결되지 않아 속상해 한 것도 생각납니다.
그러한 일들에 대하여 더 들어가면, 당신은 배우자인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속상한 일들이 있을 때, 나에게 하소연 하면 나는 무슨 선생님이나 된 것처럼 가르치려는 듯 말하곤 하였다는 것이 더 큰 화근이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부부로서 편들어 주면 고맙고, 시간이 지나면 그 일들이 커다란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어 평상심으로 돌아가는 데도 말입니다.
ME주말 체험을 권유 받았을 때도 “우리 부부가 잘 살고 있는데 무슨 교육을 받아야 되느냐?” 하며 거절할 때도 당신은 무척이나 서운해 하던 모습도 떠오릅니다.
당신의 끈질긴 권유에 ME 주말에 참여하고 보니 생각도 못했던 세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당신에게 참 못할 말들을 많이 하였구나! 하는 반성과 죄책감이 들어서, 당신 말을 더 잘 들어주고, 편들어 주기로 다짐을 하였답니다.

우리 부부가 주말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아직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며 늘 우울하고, 더욱 쓸쓸하고 외롭게 보내고 있을 거예요.
내 사랑 소화데레사 정말 고마워요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영원한 당신 편 윤호요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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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사랑하는 윤호요셉
매일 일터에 나가 힘든 일들을 하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성당에서도 열심히 봉사하는 당신을 보면 당신이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워요.
우리 부부의 지나간 날들을 회상해보면 수많은 역경을 겪어오면서도 함께 잘 헤쳐 나왔고, 행복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행복을 더하는 일이 일어났던 적은 바로 ME주말 체험에서 새롭게 시작 되었지요
그전엔 서로 고집이 있어서 밤새 이야기해도 일치가 안 되는 일들을 겪을 땐, 허무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인정해야지 하며, 위안과 포기를 병행하면서 살아온 것 같아요.
주말 체험 후 우리는 더욱 새로워진 삶을 살게 되었다고 여겨져요.
일단 대화가 통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매일같이 털어놓고 이야기하니 속이 시원한 느낌도 들고요.
하루하루 서로의 마음을 터놓으며 지내는 삶이 지속 되는 한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아요

내 사랑 윤호요셉. 당신이 곁에 있어 행복해요!
당신이 없으면 못사는 소화데레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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