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시는 주님
함박눈으로 온 거리를 따뜻하게 덮어주시고 나뭇가지 가지마다 눈꽃의 절경으로 사람들의 동심을 깨워주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설작업을 위해 애 쓰시는 분들에게 축복을 주소서.

사랑하는 프란치스코
집안 대소사를 준비하고 점검해 나가는 당신이 나의 부족한 2%를 채워주는 것 같아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새해도 어느덧 중순을 바라보고 있네요.
프란치스코 당신과 올 한해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ME 공동체에 소속되어있으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당신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운동하고 맛 집 찾아
여행하는 이 순간이 행복합니다.

우리에게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누릴 수 없는 행복이겠죠.
올 한해 좀 더 건강해진 우리 부부의 모습을 희망합니다.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함께하면 더욱 좋겠죠.
이럴 때 나의 느낌은 행복한 느낌입니다.
1에서 10까지의 숫자 중 9정도의 행복감과 이런 행복감이 탁자위에 있다면
잘 보이게 갖고 다니면서 자랑하고 싶습니다.
당신과 서해안 차박 하면서 마주한 석양을 볼 때처럼 행복한 느낌입니다.

당신의 사랑 프란드림



찬미예수님
2021년 새 해에 모든 분들을 건강하게 하시고, 하고자 하는 일들 다 이루도록 도와 주소서.

사랑하는 프란에게
며칠 전 눈이 많이 오는 날 차가 막혀 많은 시간 지체하고 늦게 서야 퇴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은 퇴근 준비 잘하고 일찍 오라고 했는데 안전하게 빨리 집에 와주어 고맙습니다.

2021년 우리부부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부부의 일치이며,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코로나가 사라진 세상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시도와 나 자신이 먼저 권위 있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권위는 노력하지 않고 베풀지 않으면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 됩니다.

이처럼 배우자와 일치를 이루려고 생각할 때 집을 짓기를 계획하고
완성된 설계도를 볼 때처럼 행복하고 풍요로운 느낌입니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계획한 대로 진행할 것을 생각하니 대견하고 뿌듯한 느낌까지 드는군요.
이런 좋은 느낌은 잘 보이는 거실 벽에 걸어놓고 자랑하고 싶은 느낌입니다.
오늘도 당신과 함께 할 구 있어 고맙고 행복합니다.
당신의 사랑 프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