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우리 부부가 하느님의 바라심대로 살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나의 행동은 어떤것입니까?
김*경
 
2021-02-11
사랑의 주님, 저희 가정과 저희들의 오늘에 함께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요셉피나
많이 피곤하고 힘들텐데 감기 기운 있다고 이것 저것 챙겨주는 당신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당신이 저를 챙겨주고 신경써 줄 때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하늘하늘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볼 때 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리 부부가 하느님의 바라심대로 살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나의 행동은 "저의 이기심과 게으름"입니다.
되돌아 생각해 보면 당신과의 관계, 그리고 하느님과의 관계에서도 충실하지 못했던 것은 제가 편하고자 했던 저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미사를 드리고 기도 생활을 충실히 하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기 위해 버려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저의 이기심과 게으름을 봅니다.
당신이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자고 이야기 할때 함께 하지 못했던 것도 제가 편하고자했던 저의 게으름 때문이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오늘 복음 묵상에서 "인간의 일" 이 아닌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베드로를 꾸중하시는 예수님의 목소리에서 저 자신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함께 있어 좀 더 하느님과 가까와 질수 있는 것 같아 마음 통하는 벗과 함께하는 여정처럼 행복한 느낌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베드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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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저희 부부와 함께 하셔서 이시간 사랑으로 채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베드로에게
이틀간의 제 빈자리를 저를 대신하여 챙겨주어 고마워요. 그리고 환절기에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 보였는데 저와 아이들을 위해 애써 많은 것들을 해주는 당신의 모습이 농작물을 살뜰히 챙기는 농부의 모습을 대할때 처럼 넉넉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부부의 일치를 바라시겠지요.
"서로 사랑하여라" 하신 말씀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사이가 부부 사이인거 같아요.
서로 사랑하려면 먼저 눈높이를 맞추어야 하는데, 저는 늘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당신과의 불편함 속에서 아니 제 감정의 불편함 속에서 한참 저와 당신을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되짚어 보니 늘 저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있고 당신이 내 눈높이를 맞춰주기만을 바랐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제대로 눈을 못맞춰 준다고 부족하다 서운하다 하였지요.
돌아보니 늘 당신이 나를 위해 허리를 굽혀 눈을 맞춰 주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때의 느낌은 아우인줄 알고 함부로 대했는데 알고보니 형님이였다는 것을 알았을때 처럼 멋적고 부끄러운 느낌입니다.
늘 내가 옳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저의 모습을 다시금 반성해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저와 눈을 잘 맞추어 주는 당신의 말을 귀담아 듣는 요셉피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요셉피나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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