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우리부부 관계가 성장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에 대해 대화하는것이 좋겠습니까? (흥덕성당 박성근 빈첸시오&장명희 빈첸시아)
박*근
 
2021-02-17
† 찬미예수님
차가운 날씨 속에 무사히 하루가 지나고 따뜻한 품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지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빈첸시아!
요즈음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내게 건강을 챙겨주려는 당신의 마음에 사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우리부부 관계가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을 대화 해야할까? 라는 말에 몇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우선 서로의 말을 들어주는 것
ME 주말에서 배우자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한다며 이야기 하지만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생기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서로의 생각을 맞추어 가는 것
아들 제대 후 진로에 대해 우리부부가 같은 방향을 말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들 마음속에 가족이 늘 함께 있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하는 빈첸시아!
요즈음 우리 주변 정리며, 생활을 정리하느라 힘들어하는 당신의 모습에 한편으로는 챙겨보아야 할 일들이라 생각이 들며 같이 해주어야 덜 힘들겠구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함께하는 당신과의 여정을 생각하는 나의 느낌은 저 멀리 지는 석양을 보는 듯 편안한 느낌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빈첸시오로부터

† 찬미예수님
사랑이신 주님!
코로나로 힘든 요즈음 오늘 하루도 아무 일없이 지낼 수 있음에 감사 기도드립니다.

사랑하는 빈첸시오!
저녁 퇴근 후 시간이 많아져 당신과 함께 운동을 하며 산책을 하는 것에 당신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 10/10 주제가 최근에 우리가 노후에 어떻게 지내야 할까를 고민하는 생각과 일치하는 것 같아요. 저녁 식사 후 차를 마시며 대화에 집중할 때 느끼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당신의 생각과 또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얘기 할 때 서로 생각이 비슷하다는 생각에 우리 부부로 함께 살아온 만큼의 세월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당신과 나누기 어려운 대화도 스스럼없이 서로 공감해주고 풀어가려는 우리의 모습에서 서로에게 위안이 된다면 우리부부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이럴 때 나의 느낌은 늦가을 해질 무렵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볼 때처럼 편안한 느낌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의 빈첸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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