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동판교성당 박예로니모♥방바울라
박*영
 
2021-01-08
10/10주제 : 새해를 맞이하여 배우자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요? 이에 대한 나의 느낌은?
+ 찬미예수님!
지난 한해동안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건강하게 평온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빠른회복으로 주님의 성전에서 자유롭게 기도드릴수 있는 은총 내려주소서.
사랑하는 바울라!
코로나로 온 가족이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매 식사까지 신경써야 하는데도 싫은 표정없이 정성껏 준비하는 당신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사랑하는 바울라!
어느듯 흰머리가 늘어가며 마음 씀씀이를 넉넉히 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네요.
얼굴에 홍조를 띈 젊은 새색씨 같은때가 엊그제 같은데 새해가 되니 벌써 회갑이 된 당신을 보며 그동안 당신에게 행복한 인생을 살게 해 주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그동안 모든 것을 잘 챙겨주며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며 행복했습니다.
회갑을 정점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재미있는 인생을 살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새해를 맞이하면서 배우자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건강한 당신의 모습입니다. 이는 마치 외나무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오는 자식을 보는 듯 애틋한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위중한 아픔도 경험하고, 또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이상이 오는 모습을 보면 이는 당연한 인생살이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항상 걱정이 되네요.
칼질하면서, 요리하면서, 무얼 만지면서 베이고, 데이고, 깨지는 소리를 들으면 무슨일이 일어난 듯 깜짝깜짝 놀라며 가슴을 쓸어담곤 합니다. 얼른 달려가 도와주곤 하지만 항상 건강유지하길 기도하게 됩니다. 가끔 홀로 어디라도 가면 당신의 빈자리가 너무 커져가네요.
60평생을 지나 다시 한세상 당신이 행복할수 있는길을 더욱 찾아보고 싶습니다.
또다시 활기있는 바울라이기를 기면하면서.. 화이팅!!.
당신을 사랑하는 예로니모가

+찬미예수님!
비대면으로 첫 새해 모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우리가 늘 해왔던 ME 주말을 하게 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주님께 청해봅니다
사랑하는 예로니모!
퇴근할 때 맛난 것 사들고 오는 당신 좋은 음식이나 장소가 있으면 나에게 꼭 경험하게 해 주는 당신이 사랑스럽습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당신에게 바라는 것은 건강입니다.
요즘 배가 나온다며 집에서 컴으로 일을 하면서도 운동을 열심히 하는 당신, 또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에 성인병 걸리지않게 노력하자며 특히 음식에 신경쓰는 당신, 지금까지 잘 챙긴 당신 감사합니다 과거 크게 아픈 적이 있었던 나를 무엇보다 먼저 챙겨주는 당신께 보답하듯이 제 건강도 찰 챙길께요.
또 즐거운 마음갖기입니다.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 때의 느낌은 냉장고에 먹을 것이 가득찼을때처럼 뿌듯한 느낌입니다
사랑하는 예로니모!
저 또한 가족의 건강 위하여 영양가 있는 밥상 차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바울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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