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고색동성당 안드레아♡ 유스티나
조*
 
2021-01-09
10/10주제 : 오늘 복음말씀중“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나의 느낌은?

찬미예수님~
주말임에도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할 수있도록 이끌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유스티나.~
푸짐하게 차려준 저녁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이것저것을 챙겨주는 당신의 모습이 고맙습니다.
오늘 복음중 위의 말씀을 읽으면서 나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은총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 것인지 새삼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설레이게 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세월이 마치 내가 일구어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여 왔지만 복음말씀처럼 하느님게서 주시지않고 오늘밤이라도 하느님이 나의 목숨을 앗아간다면 내일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어요?
그럼에도 내 뜻대로 되지않는다고 화를내고 앓아눕기도 하면서도 정작 하느님에게 감사하다는 기도는 제대로 드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처음 당신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이렇게 함께 살 수 있는 것도 모두가 하느님의 은총인 것을 마치 내가 선택하고 내가 노력해서 살고 있다고 착각속에 파묻혀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은 아마도 아직까지 하느님의 거룩하심과 한없는 사랑이 내마음속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나의 사랑 유스티나~
당신을 만나 사랑의 뜻을 알게 되었지만 그 사랑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에 비해 얼마나 나약한 것인지 알게되면서 정말 나는 하느님이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사랑을 당신이 바로 느끼는 사랑이 아니라 당신이 모르는 와중에 당신에게 스며들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도록 하느님에게 청해봅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한 차원 높은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기에 망설임이 없도록 나는 더욱 노력할게요~ 사랑합니다. 당신의 사랑 안드레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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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21년 새해에도 우리부부 10/10으로 부부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은총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사랑하는 안드레아
오늘 먼저 10/10 주제로 사랑의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당신이 든든하고 고맙네요.
그리고 저녁 설거지할 때 뒷정리를 함께 해주는 당신의 배려가 사랑스러웠답니다. 고마워요 안드레아~

오늘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는 (요한3,27) 성경말씀을 묵상하면서 먼저 우리 부부의 모습을 살펴보게 되는군요.
요즘 머리아파 누워있는 나를 위해 집안일을 도와주면서도 매일 한 시간씩 묵상기도하는 당신이 너무 멋있어 보인답니다. 그러나 그런 당신과는 반대로 코로나19를 핑계로 당신과 많은 부분을 속하지 못했던 나는 너무나도 초라하고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 손으로 하늘을 가리고 싶은 심정이 드는군요.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 10/10을 하면서 이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께 나의 이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까지도 봉헌하면서 다시금 힘을 내 보려 다짐합니다.

나의사랑 안드레아
주님이 우리 부부에게 주신 은총 중 하나가 함께 ME가치관대로 잘 살 수 있도록 기회주신 것이기에 소속감의 필요성이 충족되는 것을 느끼며 감사하답니다.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은총을 당연한 듯 받아들이기보다 주님의 뜻이 무엇일까? 헤아리며 부부 사랑의 힘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우리부부가 되도록 노력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만나는 이웃들에게 무뚝뚝하기보다 따뜻한 눈인사와 목례로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입니다.

나의 영원한 사랑 안드레아
2021년 새해를 맞아 주님께서 주신 좋은 몫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부부가 되어봅시다.
사랑해요 안드레아! 파이팅!
당신을 사랑하는 유스티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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