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복음을 묵상하며....
노*하
 
2021-08-30
사랑이신 주님
오늘도 평온한 시간 마련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깨어있는 맑은 영으로 분별하고 행동하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소서!

사랑하는 아녜스~
아침저녁으로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가 가을이 다가옴을 알려주네요.
여름내 고생한 당신 몸도 이 공기만큼 맑고 상쾌해지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이지만 그런 가운데 큰일들이 많이 있었네요.
할아버지가 되고 새집으로 이사하고 많은 것들이 정리되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오늘 묵상은 "가로질러 떠나가셨다"란 구절이 다가옵니다.
살아오며 종종 해놓은 것이 아까워서, 욕심 때문에, 아닌 것을 알면서도 결정을 미루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런 나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고 분별해서 실천하는 용기를 주시는 것 같아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때처럼 개운하고 평화로운 느낌입니다.
우리 여정의 변화들을 받아들이고 좋은 선택으로 당신과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당신과 함께하는 소박한 행복에 감사하는 맘 가득하길 기도하는 노엘이~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고 평화를 주시는 주님
삶의 마디마다 당신의 자비와 위로로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당신의 여정이 참된 기쁨을 찾아가듯이
당신께서 허락하신 저희의 여정도 당신을 따라 닮아가도록 이끌어주소서. 아멘

사랑하는 노엘
조금씩 가을을 불러오는 바람결에서 익숙한 반가움을 느끼며
변치 않는 마음으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당신을 떠올려봅니다.
함께 한 시간이 더해갈수록 이해와 너그러움을 넓혀가는 당신의 넉넉한 모습에서 평안함을 느끼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도 귀도 맑아지지 않음을 느끼면서, 이른 계절에 잎을 떨구는 나무를 볼 때처럼 씁쓰레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내면의 모습과 목소리에 민감해져야 함을 깨닫곤 합니다. 그리고 곁에 있는 당신에게 기쁨이 될 수 있는 것에 마음을 쓰는 시간을 늘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생명의 말씀도 듣는 가운데 이루어졌듯이, 사랑이 담긴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대화의 주고받음에서 우리의 애정이 쌓여감을 기억하면서, 예전보다 덜 보이고 다 들리지 않아도, 눈가에 피어나는 주름꽃에 담은 조용한 미소와 따뜻한 손길로, 사랑의 듣기에 집중하며 깊게 몸귀울이는 애씀을 계속해야겠습니다.

기쁜 소리에 기쁨을 만나가는 당신의 아녜스가
댓글
염태석
 
2021-08-31 09:37:33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웃을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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