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루카복음(5,1-11)을 묵상하며... 이에 대한 나의 느낌은? (임혜영 헬레나+이주용 베드로)
이*용
 
2021-09-02
루카복음(5,1-11)을 묵상하며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 지혜와 은총을 주시는 주님!
지금 우리 부부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리며,
당신이 주신 은총과 저희 부부에게 주신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도록,
항상 회개하고 성찰하며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사랑하는 헬레나!
나를 위해 항상 시간적으로 배려해 주는 당신의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오늘 차를 같이 타고 가면서 오늘 복음에 대해 잠깐 이야기 나누고, 다시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 우리 가족이 처한 상황이 농부가 비어 있는 창고를 쳐다보며 한탄하는 것처럼 우울한 느낌이 들때가 많네요.
베드로가 예수님께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 고기도 잡지 못했다고 실망하는 모습이 어렴풋이 내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더 깊은 데로 나아가 그물을 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물을 내렸고,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나의 모습은 어떤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지금 혼란스럽고 벅찬 삶을 살아간다고 하면서, 주님께 의지하지 않고, 내가 혼자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더 깊은 데로 나아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내 자신이 복음안에서 더 깊숙히 주님께 다가간다면, 주님은 우리 가족을 풍족함과 함께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실 수 있도록 해주실 것입니다.
주님께 순종하고, 경외심을 가지며, 지금까지 주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주신 셀 수 없는 은총과 사랑에 감사하며, 좀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아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 좀더 대화하고, 서로 사랑하고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도록 노력해봐요.

우리 부부에게는 항상 주님이 우리 곁에 계심을 믿고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치 무더운 날씨에 많은 땀을 흘리며 산 정상에 올라 시원한 생수로 목을 축일 때 처럼,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짓 것처럼 홀가분하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당신에게 주님처럼 신뢰 받을 수 있는 배우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베드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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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충만하신주님~
당신의 손길은 항상 우리를 이끄시고 인도해주십니다.
그손길을 깨닫지못하고 지나치며 걱정하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올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베드로!!
오랜장마끝에 비친 햇살이 오늘은 어느때보다 반갑고 행복합니다.
모처럼 당신과함께한 드라이브(?)와 점심식사가 우리의 관계를 더욱더 친밀하게 해주는것같아 행복했고 당신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은 호수가운데에서 군중을 가르치고 제자들에게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게하시며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다독이며 오히려 사람낚는 어부가될것이라고 당신과 함께하기를 온화한모습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어제부터 다시제계된 평일대면미사에 참여하면서 그동안 당신의 이끄심을 외면한채 두렵고 불안한생활을하던 나를 이끌어주시는듯 느껴져 모든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는제자들처럼 모든 근심걱정과 두려움을 버리고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평안이 나에게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우리부부의 모습이 무엇일까를 항상 생각하며 그분의 이끄심대로 살아갈수 있는 당당하고 친밀한 부부가 될수 있기를 다시한번 바래봅니다.
우리부부와 함께하시는 그분께 의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길수 있는 힘이 생긴듯이 든든한 느낌입니다.
베드로 당신이 옆에있어 더욱더 든든합니다.

우리앞에 성큼다가온 풍요로운 가을을 놓치지 않고 함께 느낄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당신의 동반자 헬레나가~

댓글
염태석
 
2021-09-03 10:09:14
친밀해지려고 노력하는 부부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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