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빛이신 주님, 계속되는 무더위와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와 우리주변의 삶이 지치고 힘들어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예전처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그날이 올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게 하소서.

사랑하는 소화데레사,
당신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자세로 저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는 그 마음가짐입니다. 쉽게 포기하고 지쳐버리고마는 저에게 "여보, 당신은 많이 성장했어요. 정말 앞으로 잘될거에요" 라고 말하는 당신의 한마디는 큰 힘이 되고 도움이 됩니다. 사랑해요.
저는 요즘 계속 구직활동을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자유롭고 코로나19로 인하여 당신은 매일 출근하지 않고 재택 단축근무시간으로 저와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그러한 점이 우리 부부에게는 더 소중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던것 같습니다. 같이 맛있는 식당으로 가서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한다던지 아니면 국내 어디든지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면서 좋은 추억을 쌓는 순간들이 더없이 행복함으로 다가오네요. 당신은 종종 저에게 지금의 이 시간들이 우리부부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더욱더 이 순간들은 하느님이 우리 부부에게 주신 큰 은총의 시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은총의 시간들을 떠올리면 마치 맑은 날씨속에서 야유회를 기대하고 나갔는데 예상치 못하게 비가와서 모든 일정을 접고 대신 집으로 돌아와 감자전에 막걸리를 마실때처럼 뜻밖의 기쁨과 행복과 낭만이 느껴지네요.
당산을 사랑하는 스테파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