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내가 최근에 행복함을 느꼈을 때는 언제이며 그 때의 느낌을 묘사해 본다면?
박*삼
 
2021-08-09
+찬미예수님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수원ME 공동체가 10/10을 통하여 기도로 서로를 기억하며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사랑하는 세라피나!
더위에 건강을 생각하여 내가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 보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 당신이 정말 고맙습니다.

요즈음 날씨가 무척이나 덥고 또한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가지 제한된 일상을 꾸려나가야 하니 창없는 방에 앉아 있을 때 처럼 답답할 때가 많군요. 그러나 당신이 텃밭을 일구는데 취미를 가지고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좋고 활력도 받습니다. 특히 텃밭에 관련된 유투브를 보면서 나름 식물키우는 방법을 연구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당신의 새로운 모습이 의아스럽기도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농사에 관심없는 내가 텃밭에 물을 길어주면서 땀흘리고 귀찮을 때도 있지만 당신과 마주앉아 텃밭에서 소출한 것을 안주삼아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때는 지금의 순간이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때의 느낌은 더운날 이이스크림을 먹을 때 처럼 달콤하며 행복합니다.
당신의 텃밭 가꾸기를 응원하며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율리아노 드림


+찬미예수님
좋으신 주님, 당신께서 베푸신 은총에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소서!

사랑하는 율리아노!
무더위와 가뭄에 힘들어 하는 농작물에게 물 주는 일을 기꺼이 맡아 해주는 당신이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매일 두시간씩 땀흘리는 당신을 보면서 저런 성실함과 부지럼함으로 우리가족이 편히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과 둘이서 거의 모든 일상을 공유하면서 서로 도와주고 다독이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최근에 읽었다는 책에서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라는 글에 공감하며 마음을 비우고 감사할 때 햄복감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자기관리 잘 하면서 만족한 일상을 누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참 다행스럽고, 유머러스한 말고 행동으로 나를 웃게 할 때 행복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때의 느낌은 시원한 계곡에서 발을 물에 담그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쉴 때처럼 평화롭고 충만한 느낌이 듭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세라피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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