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복음말씀을 읽고나서 나의 느낌은?
장*숙
 
2021-08-18
은총의 주님 찬미받으소서

사랑하는 요셉 늘 당신의 배려로 오늘 하루도 편안했습니다. 당신의 배려하는 마음이 고맙고 사랑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자유롭지 않은 요즈음이 일에 노예가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늘 일만 하며 사는 내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똑같은 일상을 사느라 주님 보시기에 한심하게 보시지는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특히 오늘 복음 말씀을 읽으면서 마치 나쁜짓을 하다 걸렸을때 처럼 두렵고 떨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는 과연 주님이 바라시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인지?
또 노력은 얼마나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을때 말하기도 부끄러울 만큼, 아니 애써 찾아 보았는데 먼지만큼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막상 주님께서 오셨을때 쥐구멍만 찾아 숨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보았을때 그저 인간적인 삶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랑하는 요셉
어려운 시기이지만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께 너무 많이는 부끄럽지 않도록 우리 기도와 함께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네요.

당신과 함께하는 모든시간이 좋은 유리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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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주님
가족간의 건강한 웃음을 주신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유리안나
오늘 미사 후 나의 여름옷을 정리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복음 말씀을 읽으면서 "서로 사랑하여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올해들어 여러일들이 겹치면서 고요한 저수지에 갑자기 거센바람이 불어와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듯 정해진 일상이 정신없는 변화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겨우면서 정리되지 않은일들이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특히나 정해진 룰을 좋아하고 익숙한 일에 편안해하는 나의 성격이 더욱 나를 힘들게 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정리가 되고 조금은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생각해보니 당신과 아이들이 함께 잘 이겨내주고 적응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복음말씀처럼 서로 사랑하여라를 다시금 마음으로 되새기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행복함을 느끼게됩니다.
이러한 오늘의 나의 느낌은 새로 전학하여 온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을 때 처럼 행복한 느낌입니다.

당신의 요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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