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주말후기

수원 365차 주말을 마치고 (2013.10.25 ~ 27)
관리자
 
2022-05-13
도○명 ♥ 김○숙 안나 부부


♱ 찬미예수님!

어느새 학의천의 따스한 양지 쪽 버들강아지가 봄의 전령사답게 몽글몽글 뽀송한 솜털을 틔우며 봄이 머지않았음을 알리고 있네요.
ME주말 이후 한껏 다정해진 우리 부부는 눈꽃 절경을 보러 주말마다 산엘 올랐는데, 이젠 움트는 봄의 소리를 들으러 강가로, 냇가로 서둘러 가봐야겠습니다.

꽁꽁 언 얼음장처럼 차갑고 냉랭했던 우리 부부였습니다. 힘겹게 손 내밀며 하려던 대화는 툭하면 싸움을 알리는 종소리가 되었고, 싸움에 지친 나머지 모든 걸 놓아버려야 하는 생각이 들게 할 만큼 힘든 시기였고, 위태로웠던 날들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이래서는 안 되겠다. 나 먼저 변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면서 나름대로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좋은 책을 읽어가면서 노력하였으나 부부 사이의 틈새는 쉽게 메워지지 않았고, 그 무렵 또 다른 개선책을 찾아보고자 문을 두드린 것이 ME 주말이었습니다.

소통의 방법조차 어려워하며 헤매고 있던 우리는 ME 주말에서 먼저 나 자신과의 만남으로 내 안의 나를 바로 보게 되고, 성격 유형을 통해 행동방식의 차이점 등을 알아내면서 배우자를 어느 정도 이해하면서 아주 조금씩 엉킨 실타래를 풀어 나갔습니다.
하나하나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둘은 그동안 얼마나 서로를 비평하고, 탓하였으며, 얼마나 상처받게 했는지 그로 인한 갈등과 압박감을 어떻게 표출하였는지 등을 알게 되면서 부끄러운 후회가 물밀 듯 밀려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가장 기초적인 잘 듣기와 잘 말하기를 배워 대화의 물꼬를 트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하였고, 친밀감을 표현하였으며, 솔직해지면서 서툴지만 사랑의 표현도 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의 차이는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 라고 했던가요? 사랑하기로 결심하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되고 서로 교감하고 배려하니 말투나 행동도 바뀌어져 가는 저희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해 하고 흐뭇해했습니다.

ME주말을 마치는 날 어두운 그림자가 걷히면서 얼굴에 생기가 돌고, 표정이 아주 밝아졌다는 ME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우리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로써 대답을 대신하였습니다.

지금은 더없이 돈독해진 우리 부부의 사랑, 가족의 화목과 더불어 소중하게 지켜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ME주말 과정 동안 저희를 위해 애써 주시고 기도해 주신 ME 식구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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