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배우자가 몸이 아플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석수동 성당)
허*진
 
2021-06-25
†사랑이신 주님! 엘리야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함께 할수 있도록 보살펴 주소서

♥ 사랑하는 엘리야~ 오늘 회사가 한창 바빠서 힘들었을텐데도 집에와서 엄마역할 잘 해줘서 고마워요~
요즘 몸이 안좋아 힘들어하는 당신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내 마음이 같이 아파오네요. 그럼에도 힘든몸을 이끌고 회사에서, 가정에서 제 몫으 다 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당신이 아프니까 집 분위기가 축 쳐지네요. 나라도 힘을 내야하는데 나도 매일 피곤하니 당신이 내 모습을 보며 속상하고 짜증 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픈데도 병원을 자주 안가는 당신을 볼때면 참 답답하다는 생각에 자꾸만 내가 짜증을 내는것 같아요.
회사에서 눈치 보느라 병원도 못간다는걸 알면서도 다른 직원들은 눈치 안보며 잘만 자기 볼일 보는데 당신만 유난한것 같아서 화가 날때도 있어요.
회사도 중요하지만 당신이 더 아프면 회사에서 당신을 끝까지 책임질 것도 아니기에 몸부터 챙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도 다행이 내일 병원 간다고 예약해줘서 다행이고 고마워요.
얼른 나아서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고 건강한 당신의 모습을 볼수 있길 기도합니다.
나도 틈틈히 운동 하고 잘 챙겨먹어서 체력을 키워 볼게요. 이제는 튼튼했던 당신만 믿고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나를 믿어야 겠어요~^^
어디가 원인인지도 모른채 끙끙대며 아파하는 당신의 모습을 볼때면 마치 모르는 수학 문제를 보며 낑낑댈때 처럼 답답한 느낌입니다.
여보~아프지 마요~~~~
당신을 사랑하는 아우구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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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주님! 언제나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주님. 점점 나약해 지는 저의 영혼과 육신을 불쌍히 여기시어 주님 사랑속에서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켜주소서..

♥ 사랑하는 아우구스티노~ 언제나 그렇듯 당신이 있어 든든하고 힘이 납니다.
피곤할텐데도 내색 않고 나를 위해 웃어주어서 고마워요~^^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아픔속에 있는 저의 모습이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한 느낌입니다.
저 스스로도 그걸 느끼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당신은 오죽하겠나 싶네요....
당신도, 회사동료도 모두 괜찮다고 하는데 나는 의식되고 미안하고 너무 속상합니다.
그리고, 늘 피곤해 하는 당신이 나와 함께 같이 아프기까지 하니 집안일과 육아를 당신께 부탁하는 내 맘이 더 편치 않았어요.
나도 빨리 건강해지고 당신도 튼튼해져서 씩씩한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요즘은 당신과 함께 기도 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면서 신앙적으로 단단해지는거 같아 안심도 됩니다.
당신과 기도하는 시간은 데이트를 기다릴때 처럼 설레는 느낌도 듭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하는 삶으로 당신과 내가 주님께 조금은 고개를 들수 있는것 같이 때문입니다.
오늘은 기도하는 시간도 있었고, 10/10도 하고 해서 시험을 100점 맞은 것 같이 어깨가 으쓱한 느낌입니다.
당신의 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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