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진심으로 배우자의 소중함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 그때의 나의 느낌은..(안산지역위원_평촌 성당)
권*렬
 
2021-06-16
+찬미예수님
오늘 아침에도 둘째 용준이와 짧지만 소중한 소통의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사랑하는 안젤라
아침마다 잘 잤냐고 물어주는 당신이 늘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당신의 소중함은 늘 느끼며 살고 있지만
특히 내가 아플때 더 크게 느끼는 것 같아요
지난 번에도 내가 갑작스럽게 허리에 탈이나서
좌골신경통으로 왼쪽 다리가 저려
잘 걷지도 못하고 고생할 때
당신이 무척 걱정을 해주며 병원 예약도 재빨리 해주어
금새 치료 받고 나은 적이 있지요
이렇듯 당신은 항상 내 건강과 컨디션을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나의 가정 주치의입니다.
늘 당신이 내 곁에 있어 고맙고 든든합니다.
이때의 나의 느낌은
노자돈 두둑히 챙겨 들고 먼길 나설 때처럼 든든하고 행복한 느낌입니다.

♡안젤라 없이는 하루도 살기 힘든 베드로가

+찬미예수님
내 욕구 욕망 소원 해결에서 오는 행복의 맛 말고도
소소한 일상의 행복 맛을 알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베드로
배려심 많은 당신~
못 일어나는 용준이에게 허리를 맛사지해주고
서둘러 준비하라며 부드럽게 말해주어 고마워요
아이들도 나중에 아빠가 되면
본인이 맛사지 받은대로 아이에게 해 줄듯해요

당신의 소중함을 느꼈을 때를 차분히 생각해보니
여러 순간이 떠오릅니다만
그중에서도 젤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같아요
슬프고 황망한 나와 엄마에게
장례 준비며 미사, 지인 연락 등
일처리를 발빠르게 해주고 챙겨준 고마운 당신...
정말 당신이 없었다면 허둥지둥대다가 편안히 아버지를 못 모셨을것 같아요
삼우제미사까지 잘 길안내를 해주어 고맙습니다
나이가 한살 한살 더 먹어갈수록 아이들이 커 갈수록
부모님이 연로하실수록 우리 둘만 남는구나 싶네요.
그간 티격태격하며 보낸 시간도 많았는데,
지금처럼 더 신뢰하고 의지하고 서로를 측은해 하는 맘으로
끝까지 사이좋게 살아봐요
이때의 나의 느낌은 조개속에서 흑진주를 발견했을 때처럼
행복한 느낌입니다.

♡말을 하든 않든 그냥그냥~~ 다 자연스러운 당신 옆지기 젤라가
댓글
노정화
 
2021-06-16 21:41:23
안산지역 위원부부님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대표님들께 소개 해드리지 못해 좀 아쉽네요 ㅠㅠ
남은 시간동안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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