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나는 배우자의 어떤점을 사랑하는가? (금정성당 대표 김여원미카엘, 조일화 팰리치타스)
김*원
 
2021-06-22
찬미예수님!!
저희의 삶을 주관하시는 사랑이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팰리!
대학 신입생으로 입학 후 첫 미팅으로 만나 캠퍼스커플로 7년 동안 서로가 높고 낮은 저울질 없이 서로의 뜨거운 사랑만으로 결혼하고 살아온 지 어느덧 39년이란 세월이 흘렀구나...
그렇게 젊은시절의 사랑을 뒤로한 채, 결혼 후 사업에 모든 시간을 쏟아 부으면서 가정에 충실하지도 못했고, 부부간의 대화도 부족한 채 서로의 섭섭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던 과거가 있었지만,
뜨거웠던 젊은시절의 사랑보다는 이제는 눈가의 주름과 흰머리가 가득한 세월의 아픔과 기쁨을 간직한 중년의 팰리 모습에서 애뜻한 사랑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고, 말없이 더 많이 사랑으로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매일 매일 나에게 새롭게 일어나는 마음을 사랑의 편지글을 통해 팰리에게 고백하게 됩니다.
연애시절 나에게 쫑알거리던 팰리가 귀엽고 사랑스러웠지만, 지금은 자녀들에게 다정다감한 대화와 현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진로를 이끌어주는 팰리의 모습들에서 더 많이 사랑스럽고 대견하게 느껴지며 나에게는 부족한 대화능력을 가지고 있는 팰리의 새롭고 자상한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팰리를 생각할 때 마다, 사업파트너로 비교하면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든든한 느낌과 함께 안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의 부족한 점을 늘 챙겨주는 팰리가 있어 고맙고 사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하여 팰리를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할 것을 새롭게 결심합니다.

언제나 당신만을 사랑하는 미카엘...



찬미예수님!!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 어떤 영화도 당신의 사랑만큼 귀한 것은 없습니다. 저희에게 다른 이들도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 주소서~
사랑하는 미카엘!
우리가 만난 지 39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당신의 감정에 취해서 서로에게 좋은 점만, 사랑스러운 점만 느꼈었죠.
결혼을 통해 살아간다는 것이 배우자의 단점도 눈에 띄었고, 그로 인해서 실망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오랜세월이 지나고 보니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때가 많았습니다.
세상에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도 주고 정의롭지 못한 행동으로 나쁜짓도 저지르고 삶의 원칙이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따르지 않고 탐욕과 위선으로 일관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미카엘이어서 참 다행이다 생각하곤 했습니다. 미카엘의 정직함과 정의로움을 사랑합니다.
나는 그럴때 마다 참 다행이다 라고 외치며, 가장이 불의와 타협하거나 나쁜짓을 저지르는 가정을 보면 그의 아내나 그의 자녀들은 얼마나 비참할까 이런 안쓰러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당신의 권위적이지 않는 자식들에 대한 사랑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당신의 바램을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봐주는 당신에게서 아씨시 언덕에서 하얀구름이 떠있는 파란하늘을 보았을 때 가슴에 꽉 차오르는 행복과 같이 깊은 평화로움을 느낍니다.
그로인해 나와 아이들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사랑의 가치관이 충족됨을 느끼며 당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팰리치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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