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우리 부부가 가장 소망하는 것은 무엇입니까(평택 진사리성당)
윤*현
 
2021-05-20
우리 부부가 가장 소망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찬미 예수님~
주님, 오늘도 각자 생활로 바쁜 중에 사랑의 편지를 나눌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에 몸이 웅크려집니다. 새벽에 미사 참례, 묵주기도, 직장생활로 누구보다도 바쁘게 하루를 보낸 데레사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지네요. 환절기에 건강을 먼저 돌보는 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를 생각하며, 우리 부부가 평소에 나누었던 대화 용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서로 대화하다 보면 소망하는 것들이 나오게 마련이지요, 우리 부부는 주로 아이들의 교육 문제와 진로, 서로의 건강, 신앙생활,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 직장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 이 중 가장 많이 나누 이야기는 막내의 진로문제 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화 내용이 세상일이다 보니 대화의 끝은 항상 조바심을 버리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자는 결론으로 끝나곤 했습니다. 내 욕심과 조바심이 늘 세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랑이라는 덕목을 잊게 만들어, 그동안 나의 기도 내용은 모래 위헤 쌓아 올린 것과 같은 공허함을 느낍니다.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첫째도 하느님, 마지막도 하느님이어야 하는데 언제쯤 우리 부부는 예수님의 복음을 완전하게 실천하는 신앙인이 될까요?
우리 부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지금 이시간 만이라도 하느님을 생각하고 복음을 실천하는 다집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사랑하는 데레사!
세상의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신앙생활의 반려자로 서로를 격려하고 충고하며 참 신앙인으로 거듭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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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당신이 준비해준 아침 식사로 든든히 배를 채우니 출근하는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오늘처럼 자상한 당신의 모습을 자주 보길 기대하며 당신과 부부의 연으로 살아가도록 제 삶을 이끄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사도요한!
오늘 10/10 주제를 생각해보니 우리 부부가 소망하는 것이 일치할까 궁금해지네요.
저는 딱 한가지만 고른 다면 주님의 뜻을 따라 살다가 죽어서 하느님 나라에 같이 가는 것입니다. 이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신앙인의 소망이지요.
우리 생활 중에 제가 가장 소망하는 것은 이제 졸업을 앞둔 막내가 진로를 잘 찾아가는 것입니다. 늘 여유롭게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던 막내가 요즘은 공부하느라 밤샘을 하기도 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사랑하는 사도요한!
이제 우리가 막내에게 해줄 것이 무엇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도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지금의 걱정과 불안마저 주님께 봉헌하며 기도하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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