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우리가 함께 살아오면서 행복한때는 언제였나요? 이 에대한 나의 느낌은? 원곡성당 강병선(율리아노❤️신미정(유리대율리엣) 대표님
노*화
 
2021-06-09
우리가 함께 살아오면서
행복한 때는 언제였나요?
이에 대한 나의 느낌은?

+ 찬미예수님!
바람에 산들거리는 나무잎 사이로 싱그런 아침 햇살에 상큼하게
맞이하게 해주신
만물의 창조주이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사랑 쥴리엣!
당신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미끌어져 119로 실려 입원 수술한지 벌써 4주째 되어갑니다.
119에 실려가는 동안 고통스러워 하던 모습을
보던 나의 가슴은 온통
찌어지는 듯 한 마음의
고통에 너무나 힘들고
아파서 나도모르게
탄식이 나오면서 동동굴렀던 자신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젠 수술부위 상처가 아물어가고 조각났던
뼈들도 자리를 잡아가는지 통증보다
무릎 관절 재활치료로
인한 통증을 이겨내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서 미안하고 잘 견디어줘 고맙고 대견해서 걱정을 조금 내려 놓았어요.

조각난 뼈들이 단단하게
되려면 잘 먹고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하는
시간들이 필요하답니다.

지금은 치료 받느라 부자유스럽고 불편한
병원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우리가 결혼해서
가족들이 늘어가는 동안
행복했던 때를 꼽아 본다면 언제 였을까?
생각해보니
우리 아이들 셋이 초등학교 다니고
내사랑 당신은 수원카톨릭대 하상신학원을 다릴적에
휴일이면 아이들과 산과
바다로 다니면서 자연을
탐구하고, 준비해간 먹거리로 즐겁게 나눠먹고 상황에 맞게
놀이를 하고 깔깔거리던 아이들의 모습들을 보았지요.
추억의 사진을 찍어 놓으면
아이들과 당신이
꺼내보고 좋아하던 때가
지금도 눈 앞에 주마등처럼 스처지나갑니다.

이에 대한 나의 느낌은?
가족들이 즐거워하니
세상 부러운게 없네~

내사랑 당신이 자유스럽게 몸을 움직일 때 쯤에 가족들과 숲이 우거지고 물소리가 출렁거리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당신 몸도 조금씩 회복 되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담당 의사의 표정이 어느세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농담도 건내는
여유를 보이시네요.
이 모든 과정을 지켜봐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옵고, 지쳐있는 내사랑의 마음도 더욱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주님께 청하옵니다~
당신의 영원사랑 율리아노가...
댓글
노정화
 
2021-06-09 10:57:26
유리대율리엣 대표님 골절로 인해 입원해 계신중에도 사랑의 편지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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