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최근 이웃에게 베푼 희생과 봉사는?(수지지구 상현동성당)
남*현
 
2021-04-16
찬미 예수님
주님의 뜻대로 세상을 사랑하며 살려는
저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기를 청합니다.

사랑하는 로사리아
퇴근하면서 피곤할 터인데 마트까지 들려
장을 보고 무거운 짐까지 들고 퇴근하는
모습이 고맙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오늘의 주제 역시 한참을 고민하게 합니다.
내가 최근에 이웃에게 어떤 희생과 봉사를
했는지?
한참을 생각해 보아도 적당한 사례가 떠오
르지 않아 오늘의 10/10 주제를 바꿔야
할까? 하는 생각까지하게 합니다.
우리가 선한 이웃에게서 받은 사랑과
봉사를 다른 이웃에게는 베풀고 살지
못하고 있어, 숙제를 하지 못하고 등교하는
것 같은 불편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요번 주말에는 가까운 이웃에게 먼저
연락하여 늦은 봄날의 광교호수 산책시간을
청해 보아야겠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선한 이웃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빛 속에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대건 안드레아로 부터

+찬미예수님
흐린 날씨이지만, 봄을 느끼게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대건 안드레아
어제 퇴근 후 급히 장 본 식재료로
함께 준비한 저녁 식탁과 그 시간이 매우
소중하고 행복했음을 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언니와 음악회를 다녀온
며칠 전의 일입니다. 몸은 조금 피곤해도
마음은 부자가 된 것 같은 기쁜 마음으로
쉬고 있을 때 직장 동료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와 “이 시간에 무슨 일이지?”
하며 받았는데, 늦은 시간에 미안하다며
시작된 하소연은 계속되었습니다.
속으로는 '내일 만나서 들으면 안 될요?'
하고 싶었지만. 매우 지친 듯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고단함을 외면하기 어려워 끝까지
들어주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에 잘 마른
옷가지가 변덕스러운 날씨에 조금씩
눅눅해지는 느낌이었지만 해결이 아닌
공감이 필요했을지 모를 그 동료에게 내어준
시간과 마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전화를 끊고
나서 서서히 깨달았습니다.
어쩌지 못하는 마음을 나누고 나니 숨 쉴 수
있겠다며 '고맙고 미안하다'는 그 동료에겐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 했을 터이고, 그게
'나'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니 눅눅해진
마음은 다시 보송보송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대건안드레아의 평화를 비는
로사리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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