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혼인식, 신혼여행과 신혼시절을 떠올릴때의 우리의 느낌은? 포일 프란도나
유*나
 
2021-04-16
주제 :
'우리부부의 결혼식과
신혼여행, 신혼초 생활을 회상할 때 이에 대한 나의 느낌은?'
찬미예수님!
편안하게 자이브조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나씨!
친절함과 배려심이 가득한 당신의 아침 비빔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마움을 전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당신과의 혼인은 기적적인 일이었어요. 가진건 건강한 신체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밖에 없었는데, 정말 당신은 큰 위험을 무릅쓰고 혼인한것 같아요.
물론 이 베팅은 엄청난 배당을 받은 감격스런 느낌이지만, 무일푼으로 그런 용기가 났었는지 주님의 계획이 아니면 설명이 안됩니다.
가난하고 어려움이 많았던 신혼 생활이었지만, 당신과 함께였기에 잘 극복하고 오늘의 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난 일요일은 우리가 대학 미팅에서 만났던 날이었지요. 옅은 핑크색 옷을 입었던, 방금 봉우리를 터트린 벚꽃같던 싱그럽고 여렸던 당신의 풋풋한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처음처럼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프란.

찬미예수님
아침 식사하는 짧은 시간이지만 프란과 하늘이와 나누는 대화가 따뜻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프란,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부럽기도하고 건강해보여 좋아요.

혼인식을 기억하면 새벽에 화장하고 대전으로 내려갔던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잠간 들린 휴계소에서 바라본 하늘이 얼마나 파랗던지.
정신없던 혼인식을 마치고
신혼여행 가면서 절값으로 받은 돈을 세며 부자가 된 듯 즐거워했던 시간도 기억나네요.
제주도에서의 달콤했던 기억을 끝으로 치열한 신혼이 시작됐지요. 긴 연애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문화가 불편해 멀어졌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었지요.
그래서 난 나이든 지금이 좋아요. 서로 어우러지는 우리가 저녁노을같이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치열했던 청춘이 있었기에 지금에 우리가 있는거겠지만...
34년되가는 우리의 혼인생활에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찬란했음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도미니카♡
댓글
(16048) 의왕시 원골로 56 제2대리구청 교육관 2층 수원ME 사무실
TEL : 031-251-2258    FAX : 031-451-2258
Email : suwonme2258@hanmail.net
근무시간 : 월,수,금 10:00~16:00

본당임원 등록   |   수원ME 앱(안드로이드)
(후원계좌 입금방법)
일반계좌 신협 03227-12-006409
기타계좌 신협 03227-12-006375
사업분과 계좌 신협 03227-12-006412
약혼자주말 계좌 신협 03227-12-006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