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최근에 배우자에게 어떻게 주의를 기울여 왔는가? (서정동성당)
김영래
 
2021-05-03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맞는 것을 청하며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바른 신앙인의 기도가 됨을 깨닫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가다
피곤함에도 남편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애써 주는 당신의 이해와 배려에 감사합니다.

작은 것에 쉽게 노하고 삐치는 것이 나이 탓만은 아니라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나의 인격임을 반성하며 비록 남의
시선도 의식하지만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당신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름다워지려는 것은 여자의 무죄이며 영원한 숙제라고들 합니다. 나 또한 인정합니다. 다만 건강을 해쳐가면서까지
몸매 관리에 너무 매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가족 행사(양가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명절 등등) 때가 되면 이것저것 걱정도 되고 특히 경제적인
부담감, 신경 쓰이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 지내왔습니다.
요즘 들어 무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때가 되면 신경 쓰는 탓에 당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나 중심으로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어쩌면 나보다 더 당신이 걱정하고 정성을 다하려고 하는데 내가 속이 좁아 잘 삐집니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리 속상해 했는지 후회가 됩니다.
살다 보면 사소한 것에 의견이 달라 충돌할 수 있는데 빨리 이해하고 마음을 풀고 가야 하거늘 어떤때는 어린아이처럼 당신이 먼저 손을 내밀기만 바라고 있는 한심한 나를 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무뎌지지 않겠습니다. 무뎌진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무관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쁠 수 있습니다.
너무 예민하지도 무디지도 않고 관심과 애정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오늘도 내가 아닌 당신을 좀 더
이해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2021. 5. 3
당신을 사랑하는 필립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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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주님!
오늘 하루도 저희 자신을 주님의 뜻에 맡겨드리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마음에 여유를 둘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고 제가 아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도록 이끌어주소서.

먼저 축일 축하 인사를 다시 전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배우자 필립보의 축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든 아버지의 모범이신 성 요셉 성인처럼 우리 아이들에게나 부모님께, 그리고 저에게 항상 다정한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는 당신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다 커서 품 안의 자식처럼 각자의 삶 속에서 살아가고 신혼(?) 아닌 신혼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요즘 더없이 평화롭고 편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좋습니다. 사실 겉모습에 치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지만 이제 5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자고 일어나면 손,발이 붓고 여기저기 아프기만 한 일상들이 무섭기까지 해서 시작했던 다이어트가 당신의 걱정까지 불러올 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조심하고 이제는 그 몸을 유지하기 위해 당신과 다시금 걷는 운동을 시작해 볼까 계획하고 있답니다.
언제부턴가 술마시고 사람들과 어울려 늦게 다니던 생활이 없어지고 꺼려하던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며 식사 후 설거지까지 깨끗이 해 주는 당신 덕분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이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 않고 행복하답니다. 당신에게는 가끔 미안한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요...^^;; 이제는 적당히 즐길 줄 알고 귀가 시간이며 건강을 위해 수변도로나 산을 걷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당신을 보며 저도 많이 반성을 해 봅니다. 늘 내가 하는 얘기에 한 번 더 생각해 주고 조언도 해주는 당신.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꾸만 뒤로 쳐지는 나에게 매일 용기를 주고 한 달에 책 한권 읽기, 영화보기 등 새로운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를 응원해주는 당신께 고맙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늘 발전하는 당신처럼 나도 그렇게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부러워하는 알콩달콩 부부의 모습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이루어 가는 복된 삶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
하루도 기쁘게 살아갑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2021년 5월 3일 당신을 너무 사랑하는 아가다로부터
댓글
강소현
 
2021-05-03 16:22:57
사랑하는 부부님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성가정 축복합니다
빈첸시오
 
2021-05-03 19: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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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나이들어감이 아쉽지만 두 분의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정에 기도하겠습니다.
김현지
 
2021-05-03 23:13:22
부부님의 글을 읽으며 서로를 향한 따뜻한 사랑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저희 부부도 늘 더 많이 사랑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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