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홍수나 화재 등으로 우리의 재산을 일부 잃었다면 나는 어떤 느낌이 들까? (갈곶동성당)
김*현
 
2021-05-10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무수하게 주신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그토록 기다리던 비도 내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에도 가뭄과 같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단비 같은 은총을 내려주셔서……,
행복을 맛보고 주님의 사랑에 더욱 감사하게 하시니,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알베르토 씨!!
우리가 광야를 헤매이듯 힘들게 걸어왔던 지난날들을 고비고비 돌이켜보면 지금의 이 행복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 인생에 홍수나 화재 등으로 우리의 재산을 일부 잃었다면 나는 처음에는 황당하고 망연자실할 터이지만 곧 평정심을 찾을 거 같습니다. 생각하면 안타깝고 아까운 마음이 들겠지만, 우리에게는 든든한 뒷배 아버지가 계시니, 저는 두려워하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와 이만한 것에도 감사를 드리고 살렵니다.
당신과 아이들 그리고 내가 몸 성히 주일미사를 참례할 수만 있다면 그저 감사히 아버지의 뜻에 따라(재해로 잃었다 할지라도) 그 금전이 우리의 생명보다 소중하지 않고, 들판의 나리꽃, 공중의 새도 먹이고 입히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믿음을 져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 성령강림 대축일에 주신(뽑은) ‘성령칠은’은 “용기(굳셈)”입니다. 지금의 주제와도 딱 맞는, 우리 가족에게 맞춤형 용기(굳셈)를 주셨습니다. 뿌리내리는 우리의 신앙에 더욱 굳게 믿고 흔들리지 않을 은총을 주셨습니다. 흔들리지 맙시다. 좋은 나무에 좋은 열매가 맺을 것입니다.
당신의 마리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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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저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아버지.
저는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한 둘째 아들임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 아들은 아버지를 원망할 자격이 없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창조하셨고, 아직도 저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버지 곁을 떠났었고, 염치없이 아버지께 돌아와 아들의 자격을 그저 얻었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 큰 사랑에 감사합니다.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사랑하는 노귀덕 마리아!!
홍수나 화재 등으로 우리의 재산을 일부 잃었다면 과연 하느님을 원망할까?
아니, 원망할 자격이 있을까? 난, 원망할까 봐 겁이 난다. 그냥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 어디에서 고통을 겪고 있을 모든 이에게 기도하자!!
어서 빨리 하느님 품속에서 평화를 얻고 사랑을 느끼게 해 달라고…….
우리도 많이 어려웠었지, 이제 하느님 품 안에서 어떤 임무를 주시려고 시련을 주신다면, 담대하게 용감하게 받을 수 있는 용기를 청하자꾸나!!
그럼, 안녕……, 사랑해~~!!
알베르토 올림.
댓글
박성근
 
2021-05-16 08:00:07
다음주일이 성령강림 대축일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혜 감사함을 생각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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