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배우자가 나를 소홀히 한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보정성당 김안젤로&리디아부부)
김*욱
 
2021-04-08
찬미 예수님, 제 자신이 좀 더 진중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십시요.

사랑하는 리디아에게
먼저 오늘도 나와 더불어 열심히 일한 리디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결혼 전 처형,처제를 만나면서 남편이 출퇴근 시 문 앞까지 나와서 배웅하게 하겠다고 말했었던게 기억납니다.
그런데 요즘엔 서로 익숙해지고 직장과 집안 일을 같이 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나와서 배웅하는데, 리디아는 말로만 인사하는 경우가 많아져 섭섭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그럴 때면 커다랗고 무거운 구두를 신고 홀로 걷고 있는 느낌입니다. 한 편으로는 고맙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섭섭한 마음입니다.
나부터 우선 리디아를 좀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도록 노력하는게 먼저 일 듯 합니다.
오늘 저의 섭섭한 마음을 표현했으니 리디아도 호응해줄거라 믿으며, 서로 아끼며 우리 가정을 잘 이끌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안젤로가



찬미 예수님!
언제난 저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늘 곁에서 사랑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안젤로,
너무 오랜만에 하는 10&10시간이라 낯설고 쑥스럽습니다.
언제나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안젤로에게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같이 직장 생활을 함에도 집안 일, 자녀 교육을 거의 혼자 감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젤로 본인이 생각하는 성과나 집안 상태가 아닐 때 불만족스러움을 표현할 때면 많이 힘들고 서운합니다.
다른 형제분들에 비해 집안 일을 많이 도와주는 안젤로에게 고맙지만, 안젤로의 태도와 기분에 온 집안 분위기가 좌우되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할 때면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안젤로가 우리 가족을 소홀히 하고 본인만을 생각한다는 생각에 홀로 아이들을 지키며 전쟁터에 나가있는 느낌입니다.

누구보다도 딸과 아들을 사랑하는 안젤로임을 알기에 서운한 맘을 가라앉힙니다. 늘 우리 가족에게 든든한 기둥이며 사랑을 주는 아빠, 남편임을 기억하며 저 또한 안젤로가 서운한 맘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리디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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