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대화

사랑의편지

아이들의 새학기를 맞이하며 나의 느낌은? (평촌성당 박상균 다미아노♡서진희 엘리사벳)
박상균
 
2021-03-04
좋으신 주님,
오늘 엘리사벳과 안전하게 성당 방범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엘리사벳,
오늘 방범을 마치고 오래간만에 당신과 산책을 하니 설레면서도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내 옆에 있어주어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 학교에 늦은 큰아이를 태워다주고 출근하며 정말 새 학기가 시작했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이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이 한 집에 있는 집안이 되었네요.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수업은 받을지, 엄마 아빠가 모두 줄근한 뒤 학교에는 제대로 갈 수 있을지 항상 걱정이 되네요.
특히, 고등학교에 들어간 큰아이를 보면 마치 군입대하며 훈련소 앞에 선것처럼 걱정이 되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아이들이 힘든 환경 속에서도 사회에 도움이 되고 스스로 원하는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기도드립니다.

- 당신의 다미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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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주님, 하루를 허락해 주시고 또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다미아노, 오늘 아침 늦은 민주를 학교에 데려다 주어 고맙습니다. 또 당신과 함께한 성당 방범은 늦은 밤 마실을 나갈 때처럼 설레이고 즐겁습니다.

큰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는 올해는 왠지 더 내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날 때면 내가 고등학생이 될 때는 어땠는지 그 때의 느낌과 생각을 떠올려보려 노력해 보지만 속절없는 세월 탓인지 그리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 입맛이 없다며 식사를 잘 하지 않고 두꺼운 외투와 큰 가방을 메고 문을 나서는 아이를 볼 때 코끝이 매워집니다. 창 밖으로 걸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큰아이를 위해 화살기도를 하며 잠깐이지만 아침 시간을 보내곤 하지요. 학교에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를 사귀고 또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기도하면서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존재들의 한없는 욕심을 마주할 때 조금은 부끄럽고 때론 실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사랑이신 주님께
어둠 속에서도
또 우리가 지킬 수 없을 때에도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시길
빛으로 이끌어 주시길
두 손 모읍니다.

당신의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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